적금과 예금의 차이를 아시나요?

적금과 예금의 차이를 아시나요?

평소 일상 생활 속에서 적금과 예금이 혼재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사실 적금과 예금의 차이를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 차이를 정확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금이란?

예금은 일정 금액을 한번에 은행에 넣고 정해진 기간 동안 중도 해지하는 것 없이 만기일까지 두면 만기 후에 원금과 이자를 얻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1천 만원을 가지고 있어서 예금을 든다면 1천 만원을 한 번에 은행 계좌에 넣고 만기일까지 두었다가 만기 이후 1천 만원과 그에 따른 이자수익을 받는 것 입니다.

 

예금의 종류에는 보통예금, 당좌예금, 정기예금으로 종류가 나뉘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보통예금: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가입대상, 예치금액, 예치기간에 제약이 없는 예금입니다.
• 당좌예금: 예금자의 요구에 따라 예금액의 일부분이나 전액을 언제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당좌예금은 보통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은행이 예금자를 대신하여 수표 또는 어음으로 입출금을 대신 진행해주어 예금자의 비용과 노력을 절약시켜 줍니다. 당좌예금은 일반 보통예금처럼 저축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으며 보통 자금의 보관과 지급위탁이 주요 목적입니다.
• 정기예금: 예금자가 일정 기간을 한정해 놓고 금액을 맡겨 놓아 만기일까지 환급을 받지 않는 기한이 정해진 예금입니다.

 

적금이란?

적금은 예금과 다르게 일정 금액을 일정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납기한 후 찾는 방법입니다. 적금에는 정기적금, 각종부금, 자유적금으로 종류가 나뉩니다.

 

• 정기적금: 정해진 기간 동안에 정해진 금액을 매월 적립하여 만기일 이후에 이자를 지급받는 것입니다.
• 각종부금: 정기적금과 그 성격이 비슷하나 일정 회차 이상 납부가 되면 일정 금액 융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깁니다.
• 자유적금: 의무 납입액 제한이 없어서 매월 자유롭게 적립 가능한 정기 적금입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차이는?

 

만기 후 이자 지급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정기예금 이자와 정기적금 이자는 그 계산방법을 달리 합니다. 예를 들어 정기예금 연 이자가 4%라고 했을 때 실제 이자도 연 4%로 계산됩니다. 다만 정기적금은 이자가 연4%라고 할지라도 실제로 받는 이자금액은 약 2%에 불과합니다. 그럼 왜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정기예금은 가입 시점에 원금을 한 번에 예치하기 때문에 전체 가입기간동안 연 이자가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반면에 정기적금은 원금에 해당하는 돈을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기 때문에 매달 내는 납입액에 따라 이자 적용이 달라 실제로 받는 이자금액에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아래 실제 예시로 한 번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는 매달 100만원씩 12개월을 적금하여 1년에 1,200만원을 모았습니다.
B는 1월 1일에 1,200만원을 한 번에 예금하였습니다.

만약 A, B가 각각 가입한 적금, 예금의 금리가 동일하게 3%라고 하였을 때, 이들은 얼마의 이자를 만기 후 받았을까요?

 

A의 경우 1월에 납입한 100만원의 경우 3%의 이율이 12월 내내 적용을 받아 30,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월에 납입한 100만원에 대해서는 11개월의 적용을 받아 그 이자금액이 27,500원이 됩니다. 이러한 식으로 12개월을 계산해보면 총 이자 19만 5천원이 됩니다.

 

B의 경우를 살펴보시죠. B는 예금이기 때문에 첫 달에 1,200만원을 넣고 만기인 12개월 이후에 1,200만원에대한 3%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 그 금액은 36만원이 됩니다.

 

같은 3%의 이자율이지만 적금이냐 예금이냐에 따라 그 차이가 16만 5천원씩이나 발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