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공부 – 미국 배당주 투자 시 시가 배당률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자
지난 포스팅에서 미국 주식 배당관련한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우리가 미국 주식, 특히 그 중에서도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많은 배당금을 얻기위해서입니다.
그럼 높은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지표를 확인해야 할까요? 주로 배당률이 높으면 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특히 시가배당률에 대해서 유심히 살펴보고 투자를 해야하는데요.
시가배당률 (=배당금/배당기준일 주가*100) 배당 투자자들은 주로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과거에 주주들에게 배당을 지급했는지 그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 때 참고하는 것이 최근 3년간의 시가배당률입니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을 배당기준일 주가로 나눈 것입니다. |
예를 들어보고자 Dividend.com에 들어가서 인기 배당 주식 리스트 중에 있던 Home Depot의 정보를 아래 가지고 왔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지난 1년간 시가배당률이 2.03%입니다. 그리고 $5.44의 배당금을 분기별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너무 적은 배당금인 것 같지만 시가배당률이 높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시가배당률이 높다는 것은 크게 다음을 의미합니다.
1. 원래 해당 기업이 주주들에게 높은 배당을 지불한다.
2. 또는 최근 주가가 하락한 종목일 것이다.
1번의 경우 원래 배당성향이 강한 기업이기 때문에 주주 입장에서는 아주 행복할 것입니다. 회사가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불하고도 경영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2번의 경우는 어떨까요? 높은 배당률의 이면에는 왜 기업이 높은 배당금을 약속하는지, 이 종목이 정말 안전한 종목인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운영 및 이익 여부에 따라 배당금을 갑자기 늘릴 수도 갑자기 줄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가배당률 하나의 지표만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섣부른 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좋은 배당금을 주는 기업을 볼 때 높은 시가배당률을 보장하는 지 여부보다는 과거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주주들을 위해 배당금을 올려왔는지를 볼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의 경우 시가배당률이 2.97%정도로 낮은 수치 같지만 지난 50년 넘게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온 우량 배당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미국 주식 투자를 하실 때 한 가지 지표에만 의존하지 말고 본인만의 분석방식을 만들어 건강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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