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주가 및 투자 전망

넷플릭스 주가 및 투자 전망

코로나19로 어디 나가기 쉽지 않고 집에서 넷플렉스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넷플릭스 구독자로 일주일에 몇 시간씩은 넷플릭스를 보며 자유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대표 언택트 주인 이 넷플릭스의 강세가 계속 이어질지 오늘 그 주가와 투자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주가 장외 12% 급락

코로나19사태로 비대면 수혜주였던 넷플릭스가 과연 그 오름세를 계속 유지할지 의문이었던 가운데 지난 7월 시간외 거래에서 그 주가가 최대 12% 폭락하였습니다.

 

이번 폭락의 원인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한 넷플릭스가 올 3분기 실적 규모를 시장에서 예측한 규모보다 훨씬 적게 전망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게 된 것입니다.

 

정규장 종가 527달러에서 461달러까지 떨어졌다가 7월 17일 당일 480달러까지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되면서 그 주가가 64% 대폭 상승한 상황이었습니다.

 

 

3분기엔 신규 가입자가 급락할 것으로 예상

넷플릭스의 2분기 매출은 61억 5000만 달러입니다. 증권가에서는 60억 8000만을 예상했었으나 실 수치는 그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습니다.

 

본 기간 내 전세계 신규 가입자는 1009만명이었는데 원래 예상하였던 826만명을 훨씬 웃도는 가입자 수를 확보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만연해진 1분기 동안의 가입자인 1600만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많은 신규 가입자를 확보해온 넷플릭스가 이번 3분기부터는 이러한 폭등이 없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신규 가입자수를 250만명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한 537만명의 절반 정도의 수치입니다. 또한 동기간 매출 전망은 63억 3000만 달러로 시장 예측가인 64억 달러를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넷플릭스 최고 경영자인 리드 해스팅은 기존 소비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충격에서 많이 벗어나면서 신규 가입자 규모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그 원인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주가 향후 전망은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당장 넷플릭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으나 이것이 계속 하락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가하락으로 넷플릭스 시가총액(2123억 달러)도 고점 대비 약 13%나 하락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디즈니(2063억달러)를 앞서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경우 코로나19사태로 디즈니랜드, 디즈니 스튜디오, 소비재 산업 등이 엄청난 타격을 받았지만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수요 증가로 여전히 사람들의 주목을 끌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성장을 위해 170억달러를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리밍 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그 진입장벽이 낮아 산업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및 판권 구입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사진=AFP

 

가입자수와 구독료의 딜레마

넷플릭스의 미래 가치는 여전히 얼마만큼의 신규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3년 동안 가장 인기있는 요금제를 10달러, 11달러, 2019년에는 13달러까지 인상하였습니다. 이 인상 덕분이 가입자당 평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증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 회사 순 이익은 2016년 약 2%에서 2019년 9%이상으로 확대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만 최근 디즈니와 애플이 스트리밍 산업에 뛰어들어 그 가격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어 넷플릭스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숙제가 남아있습니다.